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주민 피해 보상을 위해 지자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 지급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기본소득당 용혜인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도내에서 청구된 시민안전보험은 176건, 지급은 157건으로 89.2%의 지급율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 납입된 보험금은 21억 7천 740만 원이었지만, 지급된 보험료는 12억 774만 원으로 수혜률은 55.5%에 그쳤습니다.

특히, 인제군과 화천군은 보험금을 납부하고도단 한 건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