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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박건호 음악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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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출신 국민 작사가 고 박건호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어제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후배 가수들이 부르는 고 박건호 선생의 주옥 같은 명곡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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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리포터]
서정적인 선율이 원주의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박건호 음악회의 막을 연 곡은 바로 '잊혀진 계절'.

10월을 대표하는 노래로, 40년째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잊혀진 계절'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 대한민국, 찰랑찰랑, 환희.

세대를 넘어서는 주옥 같은 명곡들 모두 고 박건호 선생의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정말 박건호 선생님의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데 이곳 원주에서부터 감성이 자라났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감명이 깊구요."

[리포터]
박건호 음악회가 어제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원주 출신 국민작사가 고 박건호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겐 감미로운 노랫말로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노래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겐 옛 추억의 향수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의 긴 시간을 지나고 많이 모여서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우리 박건호 선생님과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포터]
실내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진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연, 시민 6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최근 일고 있는 트로트 인기에 힘입어, 가족 단위 관람객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코로나를 극복하는 그런 단계이기 때문에 원주시에서 문화공연 행사가 많을 것이고 문화활동도 앞으로 활발해질 겁니다."

[리포터]
G1방송과 한국수력원자력, 원주시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에서 생중계 됐으며, 오는 16일 밤 11시 5분 G1방송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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