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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주 고속버스터미널 문제 '일단락'..부지는?
2022-10-24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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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의 졸속 매각과 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추적 보도해 드렸는데요.
원주시의 중재로 고속버스도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민간에 매각된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의 활용 방안을 두고는 앞으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부지 매각으로 운행 중단 위기에 놓였던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됩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사인 동부고속과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사인 동신운수는 통합 운영 계획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동신운수가 동부고속의 통합 제안을 수용하고, 협의에 들어간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을 첫 민생 행보지로 결정할 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통합 논의의 핵심이었던 승차권 매표 수수료 문제도 양사가 원만히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릿지▶
"현재 승차권 발권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과 사무실 임대 여부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협의와 준비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초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을 공동 이용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한달여 간은 현재의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걸로, 부지 매입 업체와 얘기가 됐습니다.
통합 운영으로 터미널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활용 문제는 여전히 논란입니다.
자동차정류장으로 용도 분류된 토지를, 터미널 운영 자격이 없는 부동산개발 업체가 매입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는 결국 매입 업체가 용도변경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원주시는 변경은 절대로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 도시계획 단계부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짜여 있었고 막대한 이익이 그렇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그런 건 원주시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원주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 매각 문제는 민간이 공적 사업을 수행할 경우, 맘대로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G1 뉴스에서는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의 졸속 매각과 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추적 보도해 드렸는데요.
원주시의 중재로 고속버스도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민간에 매각된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의 활용 방안을 두고는 앞으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부지 매각으로 운행 중단 위기에 놓였던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됩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사인 동부고속과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사인 동신운수는 통합 운영 계획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동신운수가 동부고속의 통합 제안을 수용하고, 협의에 들어간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을 첫 민생 행보지로 결정할 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통합 논의의 핵심이었던 승차권 매표 수수료 문제도 양사가 원만히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릿지▶
"현재 승차권 발권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과 사무실 임대 여부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협의와 준비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초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을 공동 이용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한달여 간은 현재의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걸로, 부지 매입 업체와 얘기가 됐습니다.
통합 운영으로 터미널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활용 문제는 여전히 논란입니다.
자동차정류장으로 용도 분류된 토지를, 터미널 운영 자격이 없는 부동산개발 업체가 매입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는 결국 매입 업체가 용도변경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원주시는 변경은 절대로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 도시계획 단계부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짜여 있었고 막대한 이익이 그렇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그런 건 원주시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원주 고속버스 터미널 부지 매각 문제는 민간이 공적 사업을 수행할 경우, 맘대로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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