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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산지 17년만 '가을 폭설'
2022-10-24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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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말, 강원 북부 산간에 가을 폭설이 내렸습니다.
단풍이 짙어지는가 싶더니, 산간 대부분이 백색의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어야 할 가을 산이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부서지는 소리는,
소복소복 눈 밟는 소리로 바뀌었고,
때아닌 눈을 만난 어른과 아이들은 단풍 대신 눈 세상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가을 여행으로 왔는데 눈을 봐서 너무 신기하고 기념사진 찍으려고 이렇게 왔거든요. 애기도 너무 좋아하고..."
오늘 하루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는 12cm의 눈이 내리면서 대청봉 등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미시령과 향로봉 등에도 1~2cm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쯤 해제됐습니다.
"단풍이 한창인 10월에 이렇게 대설특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이후 17년 만입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높은 산지와 바다에서 불어온 동풍이 부딪히며 이른 눈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강원영동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더 내리겠으며 일부 높은 산지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도 내려갈 것으로 보고, 단풍 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도입니다.
10월말, 강원 북부 산간에 가을 폭설이 내렸습니다.
단풍이 짙어지는가 싶더니, 산간 대부분이 백색의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어야 할 가을 산이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부서지는 소리는,
소복소복 눈 밟는 소리로 바뀌었고,
때아닌 눈을 만난 어른과 아이들은 단풍 대신 눈 세상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가을 여행으로 왔는데 눈을 봐서 너무 신기하고 기념사진 찍으려고 이렇게 왔거든요. 애기도 너무 좋아하고..."
오늘 하루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는 12cm의 눈이 내리면서 대청봉 등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미시령과 향로봉 등에도 1~2cm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쯤 해제됐습니다.
"단풍이 한창인 10월에 이렇게 대설특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이후 17년 만입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높은 산지와 바다에서 불어온 동풍이 부딪히며 이른 눈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강원영동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더 내리겠으며 일부 높은 산지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도 내려갈 것으로 보고, 단풍 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도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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