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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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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시가 해양경찰 훈련을 위한 교육시설인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에 나섰습니다.

현재 3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삼척시는 다음달 최종 발표를 앞두고 지역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경 인재개발원.

전체 7만 7천㎡ 부지에 1700억 원을 들여 사무실과 생활실, 강의 시설과 훈련장 등의 건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부지 공모에 전국 5개 지자체가 응모했는데, 이중 1차 후보지로 삼척과 충남 보령, 당진시가 선정됐습니다.

인재개발원에는 직원과 교수 등 180여 명이 상주하고, 연간 7천 명이 머물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척에서는 지난달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벌인데 이어,

시의회도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의회 소속 의원 49명도 삼척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삼척시는 타 시도와 다르게 수련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척시에서 꼭 유치를 해서 인구소멸을 해소하고..."

삼척시는 KTX 개통 등 교통 접근성과 함께 기존 동해해경청 수련원과 특공대 훈련원이 조성돼 있는 만큼,

해경 시설의 집약과 연계 운영 등의 효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항만시설 등 해양 인프라가 인접해 있고, 관련 학과 등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점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현재)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인데, 만반의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경제 활성화는 물론 (삼척)시 성장 동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해경은 이달 중순 입지 평가를 통해 다음달 최종 지역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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