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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합창대회 참가율 '관건'..홍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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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열릴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참가 접수 마감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기대보다 참가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현재 참가 접수한 합창팀은 모두 127팀입니다.

이중 국내 참가팀이 32팀이고, 국외에선 95개 팀이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열렸던 지난해 벨기에 플랜더스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열렸는데,

오프라인은 109팀, 온라인이 198팀 참여했습니다.

◀브릿지▶
"일단 지난 대회 오프라인 참가 규모는 넘어섰지만, 내년 강릉 대회는 오프라인으로만 개최되기 때문에 참가팀을 더 많이 확보하는게 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상황이 녹록하진 않습니다.

코로나 19가 끝나지 않은데다, 최대 참가국 중 하나였던 러시아가 전쟁 중입니다.

대회기간 숙박과 식사를 포함한 개인 참가비가 적게는 380유로에서 많게는 900유로, 한화로 130만 원까지 들고,

외국에서 올 경우 항공료도 자부담해야 합니다.

조직위는 일단 홍보전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싱포골드 행사에 참가해 강릉 세계합창대회를 알렸습니다.

특히 아직 저조한 국내 합창팀 참가를 위해 종교계와 공연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등록 대행 서비스도 개시했습니다.

[인터뷰]
"국내에서만이라도 많은 합창단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 해서 종교계라든지 공연계 이런데 협조를 많이 구하고 있고 또 붐업 행사를 위해서도 공연계과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합창대회 조직위는 기존에도 1차 기한 이후 참가 접수를 더 받은 경우가 있다면서, 다음달 7일 등록 마감 이후 추가 접수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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