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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관광 휴양시설.."하나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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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의암호 관광 휴양시설·마리나 조성 사업 추진 여부 결정이 다시 미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중 발표하겠다던 춘천시의 검토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의암호 관광 휴양시설·마리나 조성 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은 지난 4월과 8월, 두차례나 취소됐습니다.

4월은 참여 회사의 지분율 위반, 8월은 공모 지침 위반 논란에 따른 시의회 반발 때문이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춘천시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고, 기존 업체와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춘천시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 다시 실시협약을 체결하거나, 자격 취소 후 전면 재공모 방안 등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달 말, "기존 사업자를 포함해 사업 논의 상대와 함께 방향 설정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방향성을 결정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는 실정.

우선협상 대상자와 사업을 강행하면 시의회 반발과 함께 레고랜드로 촉발된 금융위기 여파를 돌파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전면 재공모에 나서는 것도, 기존 사업자와의 소송전은 물론, 지자체 사업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업자의 자금력과 추진 능력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사회단체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일단 업체 선정 후 컨소시엄 4차까지 오면서 절차상의 문제는 확실한 그런 부분이고요. 시유지 매각 부분도 노른자 땅이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헐 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의암호 관광 휴양시설·마리나 조성은 민자 4천억 원을 투입해,

춘천시 삼천동 일대 7만 1,200여㎡부지에 숙박시설과 컨벤션, 마리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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