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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국회, "국비 1,900억원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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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강원도와 도 국회의원들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도 현안사업 관련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1월 국회는 예산 국회입니다.

의원들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지역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벌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강원도 국비 확보액은 8조 7천 7백5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도 국회의원들은 심의과정에서 기 확보된 예산은 잘 지키고, 미반영된 사업비의 신규 반영과 깎인 사업비의 증액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국비 추가확보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상임위 예산소위에 허영.박정하.노용호 의원이 들어가 있는데다, 예산 심사의 최종 관문 격인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에 이철규 의원과 송기헌 의원이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8기 민선 강원도정이 출발하면서 새로이 하고자 하는 정책사업 같은 것들은 정부 예산안에 미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강원도가 국비 추가 확보를 요청한 사업은 17개, 금액으로는 천 9백 45억원입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한국 반도체 교육원 설립 30억원을 비롯해, 이모빌리티 중심도시 육성 95억원, 디지털헬스케어 대규모실증 지원 20억원 등 대부분 미래먹거리 예산들입니다.

[인터뷰]
"원주의 디지털헬스케어와 전기차 관련 사업, 춘천의 정밀의료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된 예산, 또 하나는 농민들의 추가 유류비 지원 등 농민과 관련된 사안들이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9백억원과, 강릉~제진간 철도 6백 70억원 증액도 필요합니다.

강원도는 예산이 확정되는 다음달 초까지, 국회 인근에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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