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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정주여건 개선 사업 '속속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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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구군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사업이 준공되면 주민 소득 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댐 건설로 호수가 생겨 육지 속 섬이 돼 버린 마을.

뱃길이 유일해 호수가 어는 겨울이면 고립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78년 만에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길이 335m, 폭 2.2m 짜리 출렁다리인 상무룡 현수교입니다.

파로호의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 할 수 있어 관광자원 활용도 기대됩니다.

◀브릿지▶
"해안면에는 대규모 체육공원이 만들어져 이달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대한축구협회 공인 경기장 규격의 축구장과 풋살장이 조성됐습니다.

25억 원을 들여 전체 11,932㎡크기로 지어졌습니다.

관광객 방문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인접한 곳에 체험형 놀이시설인 조이나믹체험장과 게이트볼장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생활체육 활성화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대표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양구군의 주력산업인 스포츠 마케팅을 연계해서.."

활동 공간이 부족한 청소년 시설도 확충합니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20억 원을 들여 국토정중앙면사무소 인근 493㎡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상담실과 정보검색실, 동아리실,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섭니다.

양구군은 이같은 다양한 시설 확충과 함께 복지 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구군에서는 내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는 종일돌봄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또 내년부터 역시 대학생 모두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양구군은 동서고속철 역세권 개발도 지역발전의 적기로 보고,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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