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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현장 방문..GJC와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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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도개발공사 행정감사를 앞두고 강원도의회 의장단이 레고랜드와 하중도 개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의장단과 강원중도개발공사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 의장단이 중도개발공사를 찾았습니다.

레고랜드와 하중도 개발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의장단은 먼저 중도개발공사가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사업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여기에 대한 투자비가 얼마인지도 정확하게 몰라요 사실은. 자료 요청해도 안준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맞습니까? (아닙니다)"

하중도 개발 사업의 사업 수지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하중도는 매각대상 면적 41만 7,000여 제곱미터 중 약 86%가 매각된 상태로,

추정사업 수지는 수입 4,130억 원과 지출 4,542억 원으로, 412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적자 구조 지적에 대해 중도개발공사는 사업 장기화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과 관리비 등의 추가 발생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도개발공사는 또 강원도에 적자분 412억 원에 대한 예산을 세워달라고 한적이 없고,

대책을 논의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가지를 해서 강원도에서 그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던거지. 지금 412억 원이 모자란다고 그래 가지고 그때까지 손놓고 우리가 412억 원 나몰라라 이런게 아니고요."

강원도의 중도개발공사 보증 채무를 두고도 격론이 오갔습니다.



"(김진태 지사가) (못갚겠다고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시장에서는 못 갚겠다고 해석을 한거죠. (아니. 그러지 마시고) 아니 저는 모르죠. 제가 그걸 어떻게 발생했는지 모르죠."

레고랜드가 정쟁으로 비화되고 있는 점도 논란이 됐습니다.



"저는 정치적인 건 모릅니다.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는거지)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그 부분은 저는 전혀.."

하중도와 레고랜드 개발을 두고, 강원도와 도의회, 중도개발공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오는 9일 예정된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한 번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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