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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년도 예산 8조8천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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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강원도 살림살이 윤곽이 나왔습니다.

예산은 경제 안정과 건전 재정을 바탕으로,

김진태 지사의 주요 공약 이행을 위한 투자에 집중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세운 내년도 예산안은 8조 8,620억 원.

사상 최대 규모 입니다.

세입은 지방소비세 증가 등으로 늘어난 자체수입 2조 1,270억 원과 국비 등 의존수입 4조4,500억 원, 보존수입 1,000억 원 등으로 충당합니다.

/예산은 반도체 등 미래전략 산업 집중 육성에 2,100억 원을 비롯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 2조 5,200억 원, 살기좋은 농산어촌 환경 조성 1조 1,900억 원 등입니다./

/또 도민의 건강과 안전 강화 3,700억 원, 지역균형발전과 SOC 확충 5,200억 원, 관광문화체육 경쟁력 강화 2,500억 원 등이 투입됩니다./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는 4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편성된 예산에 대해 신속한 집행을 통해서 민선 8기 도정 핵심사업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김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에도 예산이 집중됩니다.

/169억 원을 증액해 육아기본수당 지원 대상 범위를 0세에서 4세까지를 5세로 넓히고, 참전 보훈 명예수당도 53억 원을 늘려 월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반값 농자재 구입 지원과 청년디딤돌 2배 적금 지원 예산도 각각 86억 원과 12억 원 증액했습니다./

면세유 지원 단가와 전문예술인 창작 활동비 지원액도 늘립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예산안 편성과 함께 강도 높은 채무 감축 계획도 세워 추진합니다."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 원을 합해 1조243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올해 2,900여억 원과 내년에 550여억 원을 갚아 내년 말에는 6,700억 원까지 줄일 계획입니다.

알펜시아 조성과 레고랜드 사업 추진으로 빚더미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겁니다.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은 고강도 재정혁신을 이어가 내년 말까지 강원도 채무를 총 3,500억 원 감축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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