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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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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국내 자금시장 경색을 불러온 레고랜드 사태 이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존 야콥슨 멀린 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여) 사업 정상화를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 경영 혁신에 합의를 했는데, 최근 불거진 레고랜드 문제도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보증을 서 강원중도개발공사가 2천50억 원의 빚을 내 만든 춘천 레고랜드와 하중도 개발사업.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실 운영으로 판단한 중도개발공사를 법원에 회생 신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채권시장은 지자체의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받아들였고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정부가 50조 원 규모의 안정화 방안까지 내놓면서 사태가 회복되고 있지만, 레고랜드와 강원도는 금융위기 사태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브릿지▶
"강원도와 멀린이 사태 이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멀린의 요청으로 이뤄졌는데 레고랜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멀린은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는 강원도의 판단에 공감했고,

강원도는 멀린의 2단계 투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또 자금시장 혼란과 레고랜드 코리아 재무건전성과는 관계가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

도민을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2천50억 원 보증채무 예산안이 담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 경제산업위 1차 심의 후 다음달 1일 예결위에서 최종 의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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