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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학교운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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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는 급식소와 돌봄교실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는데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교육 현장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25일) 하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급식 조리사와 영양사, 초등돌봄전담사와 유치원방과후교육사 등 교육공무직원들입니다.

도내 교육공무직원은 모두 7,446명.

이 중 22%에 해당하는 1,640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단일임금체계' 입니다.

현재 정규직이 받고 있는 임금 수준의 80% 정도를 맞춰달라는 겁니다.

[인터뷰](전화)
"학교비정규직에 수십개의 직종이 있는데, 이 직종들의 기본급이 다 다릅니다. 그러다보니까 제대로 된 업무평가 등이 잘 안되고."

이번 총파업으로 당장 학교 급식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부 학교들은 급식대신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나눠줬고,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도록 한 학교도 있었습니다.

도교육청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또 전국적인 사안인 만큼 다른 시도교육청과 공조해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 / U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합당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년 새학기에도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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