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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위해 신호등 가동했더니..운전자가 불만
2022-12-02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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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춘천 도심의 한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설치 이후 교통정체가 심해지면서 이번엔 운전자들의 불만이 거센데요.
교차로 주변 도로의 경사까지 심해 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옛 춘천여고 앞 오거리 교차로입니다.
신호등은 있었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점멸 신호로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달 중순부터 신호등이 가동됐습니다.
보행자는 만족해 합니다.
"(이전에는) 차가 없어서 건너려고 하면 차가 쑥 나타나요. 이럴 때 이게 작동을 했으면 좋았겠다 그랬어요."
"먼저는 신호등이 없을 때 (불편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해 놓으니깐 너무 좋아요."
하지만 신호등 작동 후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합니다.
점멸 신호일 때는 서로 양보 운전을 하며 차량 흐름이 원활했지만,
지금은 정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러다 보니깐 차량 밀리는 게 옛날에 비해서 3배 정도. 몰았다 보내는 형태가 되어가지고 그게 운전하면서 되게 힘듭니다."
오거리의 구조도 문젭니다.
한차로는 경사가 심해 우회전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보행자 신호등이 보이질 않습니다.
차량이 많아 밀리기라도 하면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SYN/음성변조▶
"보행자 신호등이 안 보이는 애로사항이 있고요. 정차하고 있다가 출발할 때 차들이 뒤로 살짝 밀렸다가 출발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겨울에는 위험하기도 하겠네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신호등이지만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보다 효율적인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춘천 도심의 한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설치 이후 교통정체가 심해지면서 이번엔 운전자들의 불만이 거센데요.
교차로 주변 도로의 경사까지 심해 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옛 춘천여고 앞 오거리 교차로입니다.
신호등은 있었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점멸 신호로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달 중순부터 신호등이 가동됐습니다.
보행자는 만족해 합니다.
"(이전에는) 차가 없어서 건너려고 하면 차가 쑥 나타나요. 이럴 때 이게 작동을 했으면 좋았겠다 그랬어요."
"먼저는 신호등이 없을 때 (불편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해 놓으니깐 너무 좋아요."
하지만 신호등 작동 후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합니다.
점멸 신호일 때는 서로 양보 운전을 하며 차량 흐름이 원활했지만,
지금은 정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러다 보니깐 차량 밀리는 게 옛날에 비해서 3배 정도. 몰았다 보내는 형태가 되어가지고 그게 운전하면서 되게 힘듭니다."
오거리의 구조도 문젭니다.
한차로는 경사가 심해 우회전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보행자 신호등이 보이질 않습니다.
차량이 많아 밀리기라도 하면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SYN/음성변조▶
"보행자 신호등이 안 보이는 애로사항이 있고요. 정차하고 있다가 출발할 때 차들이 뒤로 살짝 밀렸다가 출발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겨울에는 위험하기도 하겠네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신호등이지만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보다 효율적인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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