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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하는 교원..특별자치도 해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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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줄고 학생 수도 줄면서 강원도는 교원 마저 급감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단순히 경제적인 논리로 대응하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강원교육 만의 특별함을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내년 도내 초등교사 임용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올해 이미 역대 가장 적은 102명을 선발했는데, 내년에는 더 줄어든 93명을 뽑습니다.

중등도 사정은 마찬가지.

내년 선발 규모는 공립과 사립을 합쳐 267명으로, 지난 2019년부터 겨우 유지하던 3백명 대가 무너졌습니다./

◀ S / U ▶
"교육부는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교원 수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교육계에서는 이는 단편적 시각에 매몰된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를 지금보다 줄여야 하고,

더구나 코로나19로 명분은 더 충분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교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집중을 위해서도 교원 감축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학생 감소 = 교원 감축'이라는 논리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를 타개할 해법으로 강원도교육청이 특별자치도를 꼽았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특례' 발굴을 대안으로 본 건데,

/교육부장관이 배정한 국가공무원 정원의 10% 범위에서 증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정원 증원에 관한 특례'를 신설하는 계획입니다./

해당 조항이 신설되면, AI처럼 특색있는 학교에서 전문 교원을 육성하거나,

DMZ 등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학습 운영도 가능해 집니다.

[인터뷰]
"인구소멸이라든가 그런 문제에 대응해서 강원도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특례 발굴과 법률 반영 까지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지만,

특별자치도를 활용한 강원교육의 교원 증원 정책이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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