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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도공사 회생신청 의견 수렴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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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에 대해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중도개발공사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면 새 대표와 함께 어떤 식으로 경영 쇄신을 해나갈지 고민하겠다"며,

"기업 회생 신청 여부 역시 보증채무를 변제한 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가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보증채무 2천50억 원은 최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9일 본의회 의결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앞서 도는 중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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