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속초 대포농공단지 악취 '초강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G1뉴스에서는 속초 대포농공단지 붉은대게 부산물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속초시와 관련 업체들이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좀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속초시가 업체를 상대로 행정 처분에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 대포농공단지 내 붉은대게 부산물 가공업체입니다.

붉은대게 껍데기가 건물 밖에 쌓이면서 악취가 진동합니다.

악취는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퍼져, 직접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만 만 명에 이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한해 300건이 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업체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벌였고, 폐기물 처리업체도 부산물을 추가 반출하고 있지만 악취는 여전합니다."

속초시는 결국, 업체를 상대로 행정 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업체가 근본적인 해결책인 시설 개선을 할 때까지 조업을 정지시키고,

폐기물을 외부에 보관해 허가 조건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1개월 영업정지 처분했습니다.

대기환경보전법 등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러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또 정기적으로 악취 측정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서 체계적인 악취 관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속초시는 오는 23일까지 업체를 상대로 이의신청과 청문을 거쳐 처분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