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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강타‥강원 전역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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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장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오늘 철원은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졌는데요.

칼바람까지 불면서 강원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폭포가 얼면서 만들어진 빙벽은 비경으로 바뀌었습니다.

흐르는 강물 사이도 곳곳이 얼어 동장군의 기세를 보여줍니다.


"목도리에 장갑까지 중무장을 했지만 손과 발이 아려올정도의 한파가 온몸을 휘감습니다.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겠는데요.

강한 추위에 한탄강은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터]
몸을 움츠리고 잰걸음으로 길을 나서고,

방한도구를 온몸에 둘렀지만 파고드는 칼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난방과 온수 같은 거는 항상 틀어놔야 되거든요. 안 그러면 금방 얼어버려서.. 체감온도 더 떨어져서 너무 추워요."

오늘 아침 철원 임남면이 영하 22.4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아래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추위는 강원 남부도 강타했습니다.

평창군 면온리는 영하 22.5도, 정선 신동읍도 영하 17.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추워야 제맛인 겨울축제를 준비하던 자치단체들은 매서운 한파가 반갑습니다.

강원도 12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나 낮게 관측되면서 얼음이 두껍게 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내일(20일) 낮부터는 추위가 잠시 주춤하다,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인터뷰]
"22일 목요일부터는 또다시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매우 춥겠으니 계속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영동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한층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G1 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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