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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리, 대규모 '행정복합타운' 조성
2022-12-21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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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춘천 고은리 일대가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됩니다.
규모만 100만 제곱미터로 다른 공공기관도 이전한다는 계획인데요.
강원도와 춘천시는 이번 신청사 부지 경쟁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반발은 여전해 당분간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이 대규모 행정복합타운로 변신합니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동 담화문을 통해 도청 신청사 건립부지로 선정된 고은리 433번지 일원에,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모두 3단계로,
먼저 10만 제곱미터 부지에 도청사와 도의회를 신축해 이전하고,
30만 제곱미터는 다른 공공기관의 입주 부지로, 나머지 60만 제곱미터는 미디어 타운 등 상업 업무 지구로 조성해 분양합니다.
또 인근의 다원지구와 학곡지구를 연결하는 '동남권 삼각벨트'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신청사 건립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지 선정 탈락 지역에 대한 맞춤형 개발사업도 제시됐습니다.
현 도청사 부지는 문화 전시공간과 옛 조선시대 관아를 복원해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고,
강원도 기록원과 춘천 소재 출연기관의 입주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근화동과 소양동 일대는 춘천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과 춘천국가호수공원, 서면대교 건설 등이 제시됐고,
옛 캠프페이지 개발도 속도를 냅니다.
"(캠프페이지는) 공원을 넘어 정원으로서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면서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고은리와 경쟁했던 우두동 부지는 상업과 교육, 주택과 공연예술 등의 복합 지구로 개발되고,
소양 8교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두동 주민들은 도청이 고은리로 가면서 우두동에 있는 도교육청마저 고은리로 이전해,
강북지역 공동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지역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북지역을 보더라도 기존에 있던 내용과 크게 변한 것이 하나도 없고요."
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제시됐지만, 당분간 지역 간 이해관계에 따른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춘천 고은리 일대가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됩니다.
규모만 100만 제곱미터로 다른 공공기관도 이전한다는 계획인데요.
강원도와 춘천시는 이번 신청사 부지 경쟁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반발은 여전해 당분간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이 대규모 행정복합타운로 변신합니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동 담화문을 통해 도청 신청사 건립부지로 선정된 고은리 433번지 일원에,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모두 3단계로,
먼저 10만 제곱미터 부지에 도청사와 도의회를 신축해 이전하고,
30만 제곱미터는 다른 공공기관의 입주 부지로, 나머지 60만 제곱미터는 미디어 타운 등 상업 업무 지구로 조성해 분양합니다.
또 인근의 다원지구와 학곡지구를 연결하는 '동남권 삼각벨트'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신청사 건립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지 선정 탈락 지역에 대한 맞춤형 개발사업도 제시됐습니다.
현 도청사 부지는 문화 전시공간과 옛 조선시대 관아를 복원해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고,
강원도 기록원과 춘천 소재 출연기관의 입주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근화동과 소양동 일대는 춘천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과 춘천국가호수공원, 서면대교 건설 등이 제시됐고,
옛 캠프페이지 개발도 속도를 냅니다.
"(캠프페이지는) 공원을 넘어 정원으로서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면서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고은리와 경쟁했던 우두동 부지는 상업과 교육, 주택과 공연예술 등의 복합 지구로 개발되고,
소양 8교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두동 주민들은 도청이 고은리로 가면서 우두동에 있는 도교육청마저 고은리로 이전해,
강북지역 공동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지역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북지역을 보더라도 기존에 있던 내용과 크게 변한 것이 하나도 없고요."
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제시됐지만, 당분간 지역 간 이해관계에 따른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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