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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펠릿으로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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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재 펠릿은 나무같은 산림 부산물을 압축해 만든 연료인데요,

고성군이 대규모 목재펠릿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고, 산불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고성군은 이달부터 목재펠릿 생산시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죽왕면에 조성한 공장 2개 동에 펠릿성형기와 톱밥제조기 등을 갖췄습니다.

연간 240톤의 펠릿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목재펠릿 생산시설은 주민들에게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는 건 물론, 대형산불도 예방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최근 고성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산불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화재 원인의 상당 수가 화목보일러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179개인 지역 내 화목보일러를 연차적으로 펠릿보일러로 대체한다는 게 고성군의 목표입니다.

우선 내년도에 산불위험지역 9가구의 화목보일러를 펠릿보일러로 교체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2,5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펠릿의 원료는 숲가꾸기 부산물과 산불 피해목이어서 친환경 연료 공급과 산불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매년 보조사업을 통해서 펠릿보일러 및 펠릿난로 교체비용을 주민들에게 지원해 줄 계획입니다. 매년 10대 이상 보조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고성군은 향후 연간 1,000톤의 목재 부산물을 수집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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