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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화재..유독가스 퍼져 불편 호소
2022-12-28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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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양양군의 한 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난 불이 이틀째 타고 있습니다.
켜켜이 쌓인 폐기물로 완전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폐기물이 타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새까만 밤하늘이 온통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에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듭니다.
-----------------화면전환------------------
날이 밝았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 곳곳에서 여전히 불씨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엿가락처럼 휘어 뒤엉킨 구조물 때문에 현장 진입조차 쉽지 않습니다.
어제 새벽 0시 30분쯤부터 소방인력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주된 불씨의 확산은 막았지만, 계속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가 걱정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수 km 떨어진 인근 마을까지 폐기물에서 나온 연기가 가득합니다."
이틀째 밤잠을 설친 마을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마스크 쓰고 잔 거예요. 집 안에까지 연기가 자욱하고 (마스크를)쓸 수밖에 없고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힘들어요."
일대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를 넘는 강풍까지 불면서, 10km 떨어진 속초까지 연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너무 심하니까 속초 친구, 직장에서 전화가 왔어요. 거기 얼마나 불이 붙어서 속초까지 냄새가 나냐고.. 너무 냄새가 안 좋으니까 방 안에서 아무리 문을 닫고 청소를 해도 어디 미세하게 들어와서 방 안에도 매캐해요 냄새가.."
양양군은 유독가스 확산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주민들이 대피해 머물 수 있는 임시 숙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어제(27일) 양양군의 한 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난 불이 이틀째 타고 있습니다.
켜켜이 쌓인 폐기물로 완전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폐기물이 타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새까만 밤하늘이 온통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에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듭니다.
-----------------화면전환------------------
날이 밝았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 곳곳에서 여전히 불씨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엿가락처럼 휘어 뒤엉킨 구조물 때문에 현장 진입조차 쉽지 않습니다.
어제 새벽 0시 30분쯤부터 소방인력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주된 불씨의 확산은 막았지만, 계속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가 걱정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수 km 떨어진 인근 마을까지 폐기물에서 나온 연기가 가득합니다."
이틀째 밤잠을 설친 마을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마스크 쓰고 잔 거예요. 집 안에까지 연기가 자욱하고 (마스크를)쓸 수밖에 없고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힘들어요."
일대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를 넘는 강풍까지 불면서, 10km 떨어진 속초까지 연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너무 심하니까 속초 친구, 직장에서 전화가 왔어요. 거기 얼마나 불이 붙어서 속초까지 냄새가 나냐고.. 너무 냄새가 안 좋으니까 방 안에서 아무리 문을 닫고 청소를 해도 어디 미세하게 들어와서 방 안에도 매캐해요 냄새가.."
양양군은 유독가스 확산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주민들이 대피해 머물 수 있는 임시 숙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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