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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우후죽순 출자·출연기관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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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무 감축을 통해 재정 건정성 강화를 선포한 강원도가 이번에는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는 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6개,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수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인구가 6~8배나 많은 서울 20개, 경기 23개보다도 많습니다.

최근 3년 새 6개가 늘어, 한해 투입 예산도 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브릿지▶
"강원도가 공공기관 혁신을 이유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구조조정의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강원도가 밝힌 혁신의 이유는 유사중복 기능조정과 민간 경합사업 정비입니다.

운영 내실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기관 수를 26개에서 22개로 감축합니다.



"재정 규모에 비해서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서 재정 혁신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출자·출연기관을 조금 더 구조조정을 해서 줄여나가자.."

사업 영역이 민간과 겹치는 강원심층수와 강원수출은 출자금을 회수해 민영화하고,

10명 이하의 직원들이 연극 한 장르만 다루고 있는 강원도립극단은 문화재단으로 통폐합됩니다.

또 강원도일자리재단 업무는 강원도경제진흥원으로 이관해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정합니다.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통폐합 과정에서 임원을 뺀 직원의 고용은 승계를 원칙으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통폐합할 때 대표이사 임원은 고용승계 대상이 안 되고요. 다만 직원들은 의사가 있다고 그러면 다 승계를 하는 조건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강원도는 이와함께 매년 실시하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강화해,

3년 연속 하위기관은 경영 컨설팅을 받도록 하거나, 추가 정비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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