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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수도권과 가까이..광덕터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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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화천군을 수도권과 한층 더 가깝게 할 광덕터널 건설은 지역의 숙원 사업니다.

여) 최근 강원도와 화천군이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일부 확보하면서,
광덕터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보도에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 사내면과 경기 포천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372호선.

협소한 도로 폭과 구불거리는 선형 탓에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지방도보다 평균 사고발생 건수가 3.8배,

부상자 발생도 6.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백운산을 관통하는 광덕터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최근 강원도와 화천군이 광덕터널 실시설계 용역비 7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습니다."

광덕터널 건설사업이 추진된 지 10년만입니다.

/3.8km 길이의 광덕터널이 준공되면 광덕고개를 돌아가지 않아도 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도권과 연결됩니다./

서울까지 시간도 10분 가량 단축됩니다.

[인터뷰]
"다른 도로보다 굴곡이 엄청 많아서 사고위험이 높은 고개인데, 안전하게 수도권까지 가까워지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화천군은 오는 2028년까지 광덕터널 사업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지만,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2천 2백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중 국비를 매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국가에서 지원하는 건 초기 단계니까 여기도 많이 어렵습니다. 빨리 그게 돼서 수년 안에 터널이 뚫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화천군은 광덕터널 개설로 생산유발 1,606억 원,

고용효과는 1,487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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