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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강릉시, 관광·물류 거점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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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강릉시입니다.

강릉시는 '행복도시 강릉'을 슬로건으로, 관광거점과 물류망 구축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김홍규 강릉시장의 올해 목표는 '관광도시 다운 관광도시 건설' 입니다.

숙박업소 3만 개 조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스치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의 위상을 정립하고,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산업스포츠와 해양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북부권이 그동안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일단 북부권에 대형호텔, 숙박시설, 골프장, 케이블카 이런 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강릉은 올해부터 매년 메가이벤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7월, 70개국 2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와 오는 2026년 'ITS세계총회'까지,

국제사회에 강릉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문제는 홍보입니다.

[인터뷰]
"올해 3월까지 붐업행사도 많이 하다보면 홍보가 돼서 국내팀도 많이 참여할 겁니다. 남은 기간 철저하게 준비해서 성공개최가 될 수 있게끔 또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있고요."

'바다'와 '항만'을 활용한 복합물류 거점 조성도 강릉시의 역점 시책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항만을 만들고 항만 바로 옆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물류비 제로, 접근성 최고의 강릉 입지를 만들어서.."

복합물류 거점 조성은 궁극적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강릉시는 또 지방재정 확충과 인구감소 저감 대책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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