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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축제‥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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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겨울관광은 축제가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축제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지난달말 평창 송어축제가 개막한 데 이어, 오늘은 화천 산천어축제도 막이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작된 겨울축제 현장을, 정창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남녀노소, 인파의 시선이 몰린 곳은 단 한 곳.

두꺼운 얼음 아래입니다.

고사리 손부터, 연륜 있는 챔질까지 송어 낚시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빨리 송어 잡고 다른 것도 하면서 여기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고 싶어요."

1kg에 가까운 송어의 짜릿한 손맛은 낚시의 백미입니다.

잡은 송어를 바로 구이와 회로도 먹을 수 있어 잡는 맛에 먹는 맛도 더해집니다.



"송어! 평창을 위하여"

계속된 한파에 얼음이 두껍게 얼어 안전에도 이상이 없습니다.

[인터뷰]
"두께를 매일 측정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 얼음이 평균 40cm 정도 얼었습니다. 이 정도면 3월까지 얼음은 문제없을 것 같고요."

개장 일주일 만에 평창 송어축제에는 벌써 9만 명이 찾았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맨손으로 송어 잡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처럼 강원도 겨울축제는 낚시 외에 다양한 체험 ,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도 오늘 개막했습니다.

방문객을 위해 준비된 산천어는 모두 171톤, 마릿수로 계산하면 100만 마리가 넘는 양입니다.

내리는 눈은 축제의 풍경을 더해 주고, 역시 인기 프로그램은 산천어 얼음 낚십니다.

[인터뷰]
"축제 처음 왔는데, 사람도 많고 눈도 오고 기
분이 너무 좋아요."

홍천강 꽁꽁축제와 인제 빙어축제 등도 이달 중 개막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로 움츠렸던 강원도 겨울축제가 본격적인 인기 몰이에 나설 전망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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