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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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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정선군입니다.

정선군은 5년 전 올림픽이 열렸던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을 통한 국가정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봉우리마다 넘실대는 백운에 태백산맥이 고요히 잠겼습니다.

해발 천 5백 미터 가리왕산이 그리는 한 폭의 수묵화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렀던 이 가리왕산 일대가 정선군 관광 산업의 주역이 될 전망.

연간 600만이 찾는 순천만이나 100만 명을 끌어모으는 태화강에 이어,

가리왕산의 국내 세 번째 국가정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국민 고향 정선의 웰니스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중부권에 최초로 국가정원을 조성해서 국토의 균형발전도 기여할 수 있는.."

정선군은 가리왕산 국가정원과 폐광지 경제를 이끌고 있는 카지노 산업을 연계해,

천만 관광객을 불러들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출입일 수와 이용시간 제한 등 강원랜드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공론화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인터뷰]
"글로벌 리조트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하거든요. 국민들을 설득하고 정치권에서도 이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질 오염 문제로 20년 넘게 가동이 중단된 도암댐 문제도 해묵은 현안 중 하나.

정선군과 지역사회는 "경제성 없는 도암댐을 발전용이 아닌 홍수 조절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결국 댐에서 물을 막아서 인위적으로 담수함으로 인해 그 고인물이 부영양화돼서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홍수 조절 전용댐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 아닌가."

정선군은 또 동서 6축의 마지막 구간인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과 지방소멸 대응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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