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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표 "강원FC 아시아챔스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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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FC를 이끌 김병지 신임 대표가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올 시즌 강원FC의 상위스플릿 진출을 너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풍미한 노란 꽁지머리 골키퍼 김병지.

강원FC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축구 행정가로 첫 행보에 나섰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내려놓고 오로지 강원FC에 전념하기로 한 김병지 대표는,

첫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상위 스플릿 올라가는 게 먼저일 테고.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 새해부터 공을 들인 건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과 선수층 강화.

특히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지난 시즌 상위스플릿 입성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그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선 시즌 시작하면서 5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이영표 전 대표가 추진한 강원FC 사무국 강릉 이전 계획과 축구전용구장 건립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용경기장에 대한 말씀도 주셨는데.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그 고민은 구단주(강원도지사)님이 더 많이 하실 테고. 그 필요성에 대해선 구단주님과 소통하면서 앞으로 계획을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이 전 대표의 재계약 무산과 김 대표 선임 과정에서 반발했던 팬들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전화INT▶
"팬들의 시선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거든요. 그 분위기를 어떻게 타파하고 팬들과의 스킨십을 어떻게 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 로 징▶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올 시즌 팀 성적과 구단 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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