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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삼척시, '수소 드림시티'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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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삼척시입니다.

삼척시는 청정 수소에너지 도시를 목표로 'H2 DREAM 삼척' 이라는 새로운 시정 비전을 내걸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020년 수소산업 R&D 특화도시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삼척시.

지난해는 수소생산시설과 버스충전소 등 관련 기반을 구축하는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그간 쌓아온 인프라를 토대로 수소도시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해 부터 추진해 온 수소특화도시 실증 사업인 타운하우스 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에도 나섭니다.

[인터뷰]
"올해에는 부지매입 등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산업단지 내 앵커 기업과 협력 기업을 위한 임대형 공장을 건립하고.."

수소에너지 관련 국비 예산도 대거 확보하면서 기술력 확대를 통한 산업 고도화도 추진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소 기술력을 종합 측정할 수 있는 '액화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건립합니다.

[인터뷰]
"국내 액화수소관련 기업들이 이곳 삼척에서 각종 액화수소 제품을 평가받게 됨으로 수소특화산업단지 활성화뿐만 아니라 액화수소 제품의 국내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청년 유출 등 인구 감소와 폐광으로 지역 경제 침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수소경제 실현을 통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게 근본적인 목표입니다.

지역 특성화 고교와 대학 등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사업도 속도를 냅니다.

[인터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입니다."

석탄과 관광, 수산업 중심이었던 삼척시가, 청정 수소에너지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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