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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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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천어축제가 한창인 화천군이 내년 축제때는 유엔 국제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화천군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축제장으로 초청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출신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화천을 찾았습니다.

화천에 유엔 의장협의회 총회 유치를 제안하기 위해섭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0월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유엔총회 의장협의회는 전직 총회 의장 출신으로 이뤄진 자문기구인데,

한 전 총리는 지난 2001년 외교통상부 장관 재임 당시 한국인 최초로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총회 회의 장소를 의장이 주로 결정해왔기 때문에, 화천군이 한 전 총리를 초청한 겁니다.

[인터뷰]
"의장을 한 분들이 전 세계에 있는데 그분들이 우리나라에서 남북 관계에 대한 관심도 있으니까 와서 보고, 이런 곳에 와가지고 자기들이 경험하지 못한 이런 경험을 한번 해보도록.."

시기는 내년 산천어축제 기간이 유력합니다.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총회도 열고, 세계 속에 산천어축제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접경지역이라는 화천의 특수성도 어필해 평화를 총회 주제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화천이 접경지역 아닙니까. 6.25 전쟁 때 치열한 전쟁이 났었던 곳 아닙니까. 화천군에 평화의 댐이 있습니다. 평화의 이미지를 더 부각시킴으로써 접경지역 내 화천군이 평화의 도시로서.."

내년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총회는 올해 3월 바레인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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