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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2>한기호 의원 "춘천 강북지역 소외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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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입니다.

한 의원은 접경지역 현안 해결과 춘천 강북지역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적극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기호 의원은 지난해 중앙당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6.1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대선과 지선의 잇단 승리 만큼이나, 값진 성과로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첫 삽을 뜬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과거에 동서고속화 철도를 하기 위해서 지금은 국회의원이 아닌 정문헌 의원과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것이 실제 작년에 속초에서 기공식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 하는 동안에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길을 뚫는 단초를 마련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춘천 서면대교 설계비와 화천 광덕터널 용역비를 확보했고,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을 위한 타당성 예산도 따냈습니다.

군납 농가들의 수의계약 물량을 2024년까지 7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올해는 춘천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해 제일 해야 할 부분이 강원도청이 강북지역이 아니고 춘천 강남으로 갔기 때문에 강북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게 제일 큰 과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춘천 신동초등학교 앞 도로 확장과,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고구마섬 베이스볼 힐링파크 조성, 춘천 추전리~조교리 간의 교량 건설 등이 핵심 과제입니다.

접경지역 민통선 재설정과, 군 유휴지를 활용한 문화.체육시설 확충도 올해 숙제입니다.

국방위원장으로서의 각오도 지역을 향해 있습니다.

[인터뷰]
"국방위원장이라는 직책이 강원도 접경지역에 많은 할 일들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이러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그런 자리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역 숙원사업도 해결 못하면 3선의 자격이 없다'는 한 지역 주민의 지적을 늘 되새긴다는 한 의원이 올해는 또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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