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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설경..산불 걱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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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부터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고,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대설특보도 해제됐습니다.

폭설이 남기고 간 자리에는 설경이 남았는데요. 당분간은 산불 걱정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나뭇가지마다 빼곡히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주말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불편과 크고 작은 사고도 있었지만,

폭설이 지나간 자리는 새하얀 겨울왕국으로 변신했습니다.

눈 덮인 설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연신 감탄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평소에는 잘 오지 않던 곳인데 눈이 많이 와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도내 중북부산지 등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태백과 영월, 평창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 S / U ▶
"지난 주말 내린 많은 눈이 쌓이면서, 강원도는 다행히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영동지역은 제대로 된 비나 눈이 오지 않아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일부지역은 최근 한달 강수량이 '0'인 곳이 있을 정도였지만,

이번 눈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빙판길이 걱정입니다.

인도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은 내린 눈이 제때 치워지지 않은 상태로 얼어 붙어 각종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화)
"오늘부터 당분간은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고 쌓인 눈이 얼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위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18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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