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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바이오 산업,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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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1기 고 배계섭 춘천시장을 기리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배 전 시장은 춘천에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춘천시는 배 전 시장의 의지를 이어 춘천을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이오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춘천 바이오 산업이 20년이 됐습니다.

출발은 민선 1기 고 배계섭 시장.

지난 1995년 춘천시장에 취임한 배 전 시장은 정부로부터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대학 교수들과 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지난 1998년에는 전국 최초로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춘천시가 이같은 배 전 시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배계섭관'을 바이오산업진흥원에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배계섭 전) 시장님이 의미했던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육성해서 춘천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셨던 그 그림을 따라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춘천 바이오 산업은 급성장했습니다.

/2003년만 해도 매출 약 360억 원, 고용 300명 수준이었지만,

지난 2014년 지원기업 100개사를 넘기며 본격적으로 바이오 생태계가 형성됐고,

지난 2021년에는 매출 1조 원, 고용 3천 명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춘천의 바이오산업은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로 나갑니다. 앞으로 춘천을 선도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분야로서 역할 하리라 믿고.."

춘천시는 오는 2030년 매출 2조 원, 바이오벤처기업 200개 육성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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