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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제군 '7만 군민 행복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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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인제군입니다.

인제군은 지역주민과 군장병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군정 역량을 쏟아붓고,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다음 달 문을 여는 기린국민체육센터입니다.

마을에 없는 수영장과 CGV 영화관, 헬스장 등을 갖췄습니다.

지역주민과 군장병이 다른 시군을 가지 않고도 영화관람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102억 원을 들여 조성했습니다.

인제군은 열악한 문화체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인제읍과 북면, 기린면 등 3개 생활권에 이같은 문화체육시설을 완비했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기린면에 개장을 해서 저희 관내는 수영장도 3개가 있고, 영화관도 3개가 있고."

인제군민을 위한 복지사업도 확대됩니다.

인제군이 최초 시행한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은 농민들의 호응 속에 계속 시행됩니다.

또,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축소에도 인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10%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섭니다.

인제 출신 대학생 장학금은 기존 35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고등학교까지 무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를 낳아서 키울 때 인제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길 남면 정자리 6천억 원대 관광단지 조성도 속도를 냅니다.

호텔과 콘도, 스키장과 골프장을 갖춘 종합 리조트로,

경제효과 1조 4천억 원, 고용효과는 6천 8백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30만㎡ 면적의 사업부지 중 60%를 소유한 강원도와 협의도 순조롭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잘 협조를 해주셔서 부지를 확보하는 데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거든요."

한편 인제군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인제빙어축제를 통해 설 연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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