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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양구군 "잘사는 행복 도시 건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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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구군입니다.

코로나19와 국방개혁 2.0으로 타격을 입은 양구군은 스포츠 마케팅 정책 확대와 교육, 농업 정책 강화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한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인 경기장 규격의 축구장과 풋살장을 갖춘 체육공원에서부터,

야구장, 테니스장까지 30개가 넘는 체육시설을 갖춘 양구군.

지난 한해에만 18개 종목 108개 대회가 열려 24만 9천 명이 방문했습니다.

또 10개 종목 77개 선수단, 만 7천 명이 지역을 찾아 전지훈련도 했습니다.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을 합해 26만 7천 명이 찾아 186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종합스포츠타운과 종합체육공원 등 각종 체육 시설도 새로 짓습니다.

[인터뷰]
"양구군은 아무래도 스포츠마케팅 플러스 관광마케팅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노하우가 워낙 잘 돼 있거든요. 노하우를 갖고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것 보다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교육정책에도 집중합니다.

올해부터 대학생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양록장학금 수혜 규모도 상위 20%에서 30%로 늘립니다.

[인터뷰]
"학생들이 좀 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을까 싶고요."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교실도 기존 오후 5시에 7시로 연장합니다.

평생학습 시설도 짓고 가족센터도 건립합니다.

스포츠와 함께 군의 핵심 산업인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자재 지원 사업을 점차적으로 최저 30% 보조에서 최대 80%로 확대합니다.

또 농산물 최저 가격 지원제 기준을 완화하고, 취약농가 농작업 대행 지원과 영농 도우미 지원 사업 품목도 확대합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양구 8경 재정비와 양구수목원 모노레일 착공, 상무룡 출렁다리 관광명소 조성 등에 힘쏟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군민들이) 기대를 하고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거든요. 그래서 정말 꾀부리지 않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군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결단하고 또 모든 것을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구군은 올해 본예산을 지난해보다 395억 원 늘어난 4천189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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