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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화천군 "축제 도시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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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화천군입니다.

화천군은 올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산천어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

교육 사업도 더 확대해 '축제' 도시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천어축제가 한창인 화천천 일대.

얼음판엔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벌써 약 80만 명 가까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숙박하는 관광객은 파크골프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평화의 댐을 거쳐 백암산 케이블카까지 다녀오는 관광 코스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과거에 산천어 축제는 하루 왔다가 당일치기로 왔다가 올라가는 이것보다는, 지역에서 2박 3일, 3박 4일 머물 수 있는 인프라를 이제 마련을 했습니다."

화천을 '교육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계속됩니다.

오는 6월엔 온종일 돌봄 시스템이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됩니다.

연면적 5천 제곱미터 규모로, 대형 키즈카페와 초등 돌봄교실, 키즈 체육관 등이 들어섭니다.

또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도 5년째 이어갑니다.

[인터뷰]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군정 정책의 기조는 변함이 없습니다. 있는 집 아이들도, 없는 집 아이들도 똑같은 환경 속에서 교육받고.."

교통망 개선과 역세권 개발도 속도를 냅니다.

화천 사내면과 경기 포천시를 연결하는 광덕터널 건설을 위한 국비를 일부 확보했고,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역세권 옆에다가는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해서, 전원주택 단지 10만 제곱미터에다가 150인 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주택 단지도.."

화천군은 주거공간 확보도 올해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고, 주민과 군 장병을 위한 아파트 단지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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