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폐광 이후 별다른 산업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 영월군이 관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체관광 지원과 함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각 지자체마다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행업체가 단체관광객 모객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웠습니다.

영월군은 이 점에 주목해,

전국 최초로 여행경비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신청부터 지원 가능 여부까지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행정 편의를 제공해 영월 관광상품 이용과 개발을 독려하겠다는 겁니다.

개인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여행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일반인들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저희가 홈페이지를 구성하였고요. 한 달 살기라든가 숙박비 지원 이벤트도 일반인들이 쉽게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저희가 구현하였습니다."

플랫폼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섭니다.


"영월군은 지원 대상에 트레킹관광 항목을 신설하는 등 단체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운탄고도와 단종대왕 유배길 등의 트레킹 관광도 인센티브 항목에 포함해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영월군은 또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3월말까지 최대 4만 원의 숙박요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