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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지역발전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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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대형 국책사업인 동서고속철 건설사업이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 업체에 일감이 가고,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30년 숙원이었던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1987년 대선공약으로 처음 등장 후 번번히 경제성 논리와 환경문제에 발목이 잡히다 마침내 첫삽을 뜨게 됐습니다.

국가재정 사업으로 춘천~속초 간 93.7㎞에 2조4천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강원도가 동서고속철을 비롯한 대형국책사업들이 지역 성장과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형 국책사업 효과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시 지역에 비해 공공·민간 투자 여건이 불리한 5개 군지역 역세권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도와 각 군은 협의체 논의를 통해 관광과 주거, 문화, 복지, 실버 등 분야 별로 지역에 맞는 역세권 개발 계획을 세워 공모와 국비 사업에 적극 대응키로 했습니다.

또 국가철도공단 내규 개정을 통해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 기회도 확대했습니다.

각종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해 오는 2027년까지 3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담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앞으로 강원도는 금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춘천~속초, 강릉~제진 및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업체의 장비, 자재, 인력 등이 도내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안을)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내에서는 동서고속철을 시작으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여주~원주 철도 등 3개 노선 13개 공구에서 5조8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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