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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청년 정책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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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원주시가 인구 고민에 빠졌습니다.

젊은층의 외지 유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떠나는 청년을 잡기 위해 원주시가 맞춤형 정책을 내놨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8세 이상 39세 이하 원주 청년 인구는 지난 2019년 9만 9천여 명으로 원주시 전체 인구의 28.4%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9만 8천여 명, 2021년 9만 7천여 명으로 매년 천 명 꼴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

사회활동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시기인 18세 이상 26세 이하의 청년 순 이동 인구도 역시 매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원주로 이사 오는 청년보다 원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더 많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원주시가 떠나는 청년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청년들의 소통 창구인 청년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창업과 취업 활동을 지원합니다.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통과 육아 등 정책 제안과 정례 모임 등도 강화합니다.

[인터뷰]
"청년지원센터가 설립이 됩니다. 원주시 정책 네트워크를 통해서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인데요."

청년들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1인당 10만 원의 스터디카페 이용료를 비롯해,

면접 정장 구입비와 면접 활동비,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도 지원합니다.

[인터뷰]
"센터와 네트워크를 통해서 파악된 청년들의 요구 또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또 파격적으로 지원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법률과 노무 상담, 우울증 치료비 등은 물론 오는 9월에는 향토기업과 함께하는 '제1회 원주시 청년축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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