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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젖줄 '전천' 사계절 테마 관광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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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천은 동해지역의 대표 하천입니다.

시민들이 자주 찾아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곳인데요.

하지만 오래된 폐철교가 흉물로 방치돼 미간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동해시가 흉물을 활용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두타산 무릉계곡에서 발원해 동해로 흐르는 전천.

동해시의 젖줄로 불리는 가장 큰 하천입니다.

시민들에게는 산책과 휴식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낡은 시설물이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인터뷰]
"저도 아침 매일 여기를 뛰어요. 전천을 한 10km씩 뛰어요. 그것(폐철교)도 좀 정리를 해주면 좋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동해시가 40년간 흉물로 남아있던 260m 길이의 폐철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합니다.

철거 대신 폐철교를 활용해 일대를 생태 테마공원으로 만드는 겁니다.

교량은 보수·보강하고, 철길에 꽃 터널과 전망대,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이와함께 오는 2026년까지 전천교부터 청운교, 귀운제방까지 이어지는 둔치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확충하고,

어린이 체험시설과 반려견 놀이터, 레저 공간 등 시민 여가 공간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전천 잔디광장은 전에 침수라던가 이런 것들 때문에 이용하기가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광장 조성하면서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로.."

동해시는 전천 일대가 정비되면, 무릉별유천지와 북평민속시장 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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