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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다크 초콜릿' 고장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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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이 최근 초콜릿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풍미가 좋은 초콜릿 생산이 가능해서인데요,

고성군도 MZ세대를 겨냥해 초콜릿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평범한 카페같지만, 우리나라에 하나 뿐인 다크 초콜릿 방앗간입니다.

고성에 자리잡은 지 4년.

이제는 초콜릿 애호가 뿐만 아니라,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 됐습니다.

고성 다크 초콜릿이 특별한 건 고성의 양간지풍을 활용했다는 겁니다.

다크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과 달리 발효와 건조를 거치는데, 고온건조한 양간지풍이 풍미와 효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상업적 측면에서는 험지를 넘어서 아주 열악한 최악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추구하는 최상급 다크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래도 이 곳이다."

고성군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다크 초콜릿을 지역 특산물로 새롭게 선정하고,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존의 관광 상품으로는 밀려드는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고성군 관계자는 다크 초콜릿 축제를 준비하고 다른 초콜릿 업체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업체의 뚝심이 행정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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