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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이 3천으로"..소방 점검비 폭탄?
2023-02-14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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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시설을 갖춘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매년 소방점검을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는데요.
올해 점검비가 크게 올랐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얼마 전 날아온 소방청 공문에 부랴부랴 계산기 두드려 봤더니,
일년에 240만 원 내던 소방점검비가 올해는 적어도 350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건 뭐 너무 대폭적인 인상이고, 너무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세입자한테 상당히 민원이 야기될 수 있는 부분이 생깁니다."
건물의 면적과 관리자 조건 등에 따라 최근 소방청과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가 공고한 소방점검비 기준에 따른 건데,
공고액의 70%에 미달되게 점검하면 소방서가 직접 점검을 나올 수도 있어 공고를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큰 건물 사정은 더 합니다.
"1000만 원 정도를 그 비용에 썼었어요. (올해는) 3400만 원에 가중치가 돼서..거기에 70%가 안되면 덤핑 수주한 걸로 간주를 할 거고."
오피스텔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특정 건물이 매년 필수로 받아야 하는 소방점검은,
대개 건물주나 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진행했습니다.
소방청은 "낮은 가격의 부실 점검 예방 차원"이라지만,
◀SYN / 음성변조▶
"점검 업체도 영세하고 저가 수주도 문제가 있어서 점검을 어느 정도 비용을 받고 똑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그런 내용을 만든 거죠."
점검 항목이나 재료비, 인건비 등 공고 전과 달라진 건 거의 없어,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안 하던 걸 하고 이런 거는 없어요. 가격으로 더하고 덜하고 이런 건 말이 안 되는.."
업체조차 점검과 관련해 공고 전후가 별로 바뀐게 없다는 상황.
이에 대해 소방청은 "시행 초기라 혼란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소방시설을 갖춘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매년 소방점검을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는데요.
올해 점검비가 크게 올랐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얼마 전 날아온 소방청 공문에 부랴부랴 계산기 두드려 봤더니,
일년에 240만 원 내던 소방점검비가 올해는 적어도 350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건 뭐 너무 대폭적인 인상이고, 너무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세입자한테 상당히 민원이 야기될 수 있는 부분이 생깁니다."
건물의 면적과 관리자 조건 등에 따라 최근 소방청과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가 공고한 소방점검비 기준에 따른 건데,
공고액의 70%에 미달되게 점검하면 소방서가 직접 점검을 나올 수도 있어 공고를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큰 건물 사정은 더 합니다.
"1000만 원 정도를 그 비용에 썼었어요. (올해는) 3400만 원에 가중치가 돼서..거기에 70%가 안되면 덤핑 수주한 걸로 간주를 할 거고."
오피스텔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특정 건물이 매년 필수로 받아야 하는 소방점검은,
대개 건물주나 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진행했습니다.
소방청은 "낮은 가격의 부실 점검 예방 차원"이라지만,
◀SYN / 음성변조▶
"점검 업체도 영세하고 저가 수주도 문제가 있어서 점검을 어느 정도 비용을 받고 똑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그런 내용을 만든 거죠."
점검 항목이나 재료비, 인건비 등 공고 전과 달라진 건 거의 없어,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안 하던 걸 하고 이런 거는 없어요. 가격으로 더하고 덜하고 이런 건 말이 안 되는.."
업체조차 점검과 관련해 공고 전후가 별로 바뀐게 없다는 상황.
이에 대해 소방청은 "시행 초기라 혼란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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