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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헌학술원, 반도체 인력 육성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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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강원도정은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산업을 선택하고, 원주에 반도체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이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강원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말 개원한 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춘천과 강원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를 표방합니다.

그런 만큼 지역 현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개원기념 심포지엄 주제로 강원도 반도체 산업과 대학교육을 택했습니다.

반도체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강원도를 위한 도내 대학의 역할을 찾아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도의 행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그 다음에 이것이 강원도의 문제가 전국적인 공론의 핵심 쟁점이 되면 강원도의 반도체 산업 유치에 정말 도움이 되겠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이며, 소설까지 낸 문장가인 송 원장은 사회 참여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여주듯, 심포지엄에는 반도체 분야 기업인을 비롯해, 유명 대학 총장, 그리고 언론인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강릉 출신으로, 국내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기조발제를 맡았을 정도입니다.

심포지엄에서는 강원도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내 대학들의 인재 육성에 대한 주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반도체는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저희가 학제 개편을 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쿨 단과대학을 개설하고 정원도 늘리고 교수님들도 모셔 가지고.."

강원도와 도내 7개 대학은 최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별로 설계와 공정, 소재 부품 등 반도체 특성화 학과를 개설해 교육 과정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도헌학술원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교육부가 올해 공모할 반도체 특성화 대학 유치와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에도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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