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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점 차로 부수고, 금 훔친 2인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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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강릉의 한 금거래소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매장 출입문을 차로 들이받은 뒤 침입했는데, 범행 시간은 채 3분이 안 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5시.

강릉시 옥천동의 한 사거리에 검은색 SUV 차량 한 대가 들어서더니,

이내 대로변의 금거래소 출입문을 향해 돌진합니다.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두 남성이 차에서 내려 귀금속을 훔친 뒤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얼마 못가서 고장 나자 차에서 내려 도주하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 한 명이 뒤쫓아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들의 범행 시간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손 망치로 진열대를 깨고 금을 훔치는 등 치밀하고 과감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범행 1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40분에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던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20대인 이들이 훔친 물건은 순금 목걸이와 팔찌 등 시가 1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금액이) 최초 1억 원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피해자의 진술 듣고 지금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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