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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예술원 개원..지역문화예술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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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 대중 예술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생겼습니다.

바로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인데요.

수도권에 집중됐던 대중 예술교육을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어 반응이 뜨겁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자신의 일상을 연기로 펼쳐 보입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임하는 태도에는 배움의 열망이 녹아듭니다.

이번달 출범한 연세예술원 수업입니다.

서울에서 배우의 꿈을 찾던 학생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원래는 타 전공으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다가 배우의 꿈을 원주에서 키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연세예술원에) 지원했습니다."

연세예술원은 2년제 과정으로, 학점은행제도와 연계하면 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전공은 영화학, 실용음악학, 뮤지컬 연극학 등입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 함께 대중예술계를 대표 인사들이 교수진으로 초빙됐습니다.

가수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씨는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입니다.

[인터뷰]
"예술가들을 양성해서 그 예술가들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결국에는 좋은 구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연세예술원이 개원하면서 지역의 대중 문화예술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학생들, 또 교수들과 같이 협업해서 원주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라든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연세예술원은 원주시 흥업 일대를 문화 특구로 지정받아, 지역민을 위한 문화 예술 활동 범위를 계속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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