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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기업 모셔올 땅 마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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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는 도시 규모에 비해 산업단지가 적은 편입니다.

기업을 끌어들이려고 해도 땅이 없다는 게 걸림돌이었는데요,

특히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려는 원주시로서는 부지 확보가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 첫 삽을 떴습니다.

하지만 다섯 달 만에 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마련 못해 공사가 멈췄습니다.

5년 동안 진척이 없다가 최근 주관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행정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 오는 6월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5월에 PF 대출받고 6월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착공하게 되면 2년 정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26년 정도에는 공장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착공하면 인근의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됩니다.

국가산단 시행자인 LH가 일반산단 추진에 따른 후속 절차 이행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원주시는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부론IC 조기 개설 협의도 속도를 내는 한편,

대규모 기업 유치를 위한 추가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조성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브릿지▶
"원주시는 오는 2040년까지 산업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농공,산업단지도 정비됩니다.

장기적으로 태장농공단지는 건축 수직 증축이 가능하도록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문막산업단지는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근로 여건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우산산업단지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원주가 취업 동방 한계선의 출발선이다. 젊은이들 또 원주 시민들이 원주에서도 일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대적인 산업단지 재정비를 통해 원주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 연장을 위한 당위성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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