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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 앞으로..선거제 개편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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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년간 지역을 대표 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일인데요,

G1뉴스에서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점검하는 기획보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선거제가 바뀔 가능성은 어느정도인지 짚어봅니다.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회는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가동합니다.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할 지, 한 개의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의 대표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꿀 지가, 선거제 개편 논의의 핵심 쟁점입니다.

또, 비례대표를 지금처럼 전국단위로 뽑을 지, 전국을 6개 권역 정도로 나눈 뒤 비수도권 지역에 의석 수를 좀 더 배정할 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스탠드 업▶
"19년 만에 전원위원회까지 가동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지만, 중대선거구제로의 변경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무엇보다 중대선거구제 도입 시, 대도시 지역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해당지역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된다 해도, 강원도와 같은 농.산.어촌지역은 소선거구제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춘천 분구'는 의석 수가 8석에서 9석으로 늘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도내 나머지 선거구 대부분이 연쇄적으로 새롭게 획정돼야 하는 만큼, 여당 의원들의 반대가 심합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도민들은 춘천갑과 원주갑, 원주을 등 3곳을 제외하곤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여야의 지형이 바뀐 내년 총선에서 도민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인터뷰]
"집권 이후에 약 2년간의 집권 여당과 정부가 펼쳐온 국정운영 과정에 대한 도민들의 어떤 회고적 평가, 그리고 그에 기반한 향후 전망 이게 여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의 국정 안정론과 야당의 국정 심판론 중 도민들이 어떤 걸 선택할 지는 향후 1년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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