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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 합의안 도출될까?
2023-04-13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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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어떻게 할지 국회에서 논의가 한창인데요,
국회의원 전원이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여야간 이견은 여전합니다.
합의안이 도출될 지 아직 불투명하지만, 도내 의석수 확대 여부는 큰 관심사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년 만에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국회 전원위원회의 활동이 끝났습니다.
모두 100명의 의원이 나흘간 선거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는데, 말 그대로 백인백색이었습니다.
국회는 전원위원회 논의 내용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까지 선거제 개편안을 내놓울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원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민의힘은 대도시 지역은 중대선거구제를 하고 농어촌 지역은 소선구제를 하는 복합 선거구를 선호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은 아무래도 수도권에 의석을 다수 차지하다 보니까 현행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듯한 경향이 좀 있습니다"
의원 정수는 300명 유지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제와 관련해선, 지난 21대 총선에서 위성정당 창당을 초래해 논란을 빚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폐기되고,
과거처럼 병립형 또는, 전국을 6개~17개 권역으로 나눈 뒤 비수도권 지역에 의석을 좀 더 배정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돼도 강원도 같은 농산어촌지역은 소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만큼, 강원도 지역구 의석수 8석은 유지됩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강원도 몫의 비례대표 의석이 최소 1~2석은 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면적 기준을 이번에 적극 검토한다면 춘천 자체 분구가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그렇지 않아도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확대 도입된다고 한다면 강원도 권역 비례대표가 최소한 2석 정도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의안은 도출될 수 있을까?
여야 간 입장차가 커서 쉽지 않겠지만, 국회의장의 중재와 여야 대표 간 막판 대타협을 통해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내년도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어떻게 할지 국회에서 논의가 한창인데요,
국회의원 전원이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여야간 이견은 여전합니다.
합의안이 도출될 지 아직 불투명하지만, 도내 의석수 확대 여부는 큰 관심사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년 만에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국회 전원위원회의 활동이 끝났습니다.
모두 100명의 의원이 나흘간 선거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는데, 말 그대로 백인백색이었습니다.
국회는 전원위원회 논의 내용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까지 선거제 개편안을 내놓울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원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민의힘은 대도시 지역은 중대선거구제를 하고 농어촌 지역은 소선구제를 하는 복합 선거구를 선호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은 아무래도 수도권에 의석을 다수 차지하다 보니까 현행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듯한 경향이 좀 있습니다"
의원 정수는 300명 유지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제와 관련해선, 지난 21대 총선에서 위성정당 창당을 초래해 논란을 빚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폐기되고,
과거처럼 병립형 또는, 전국을 6개~17개 권역으로 나눈 뒤 비수도권 지역에 의석을 좀 더 배정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돼도 강원도 같은 농산어촌지역은 소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만큼, 강원도 지역구 의석수 8석은 유지됩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강원도 몫의 비례대표 의석이 최소 1~2석은 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면적 기준을 이번에 적극 검토한다면 춘천 자체 분구가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그렇지 않아도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확대 도입된다고 한다면 강원도 권역 비례대표가 최소한 2석 정도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의안은 도출될 수 있을까?
여야 간 입장차가 커서 쉽지 않겠지만, 국회의장의 중재와 여야 대표 간 막판 대타협을 통해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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