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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원주 유흥업소 가혹행위 자매 항소심서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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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G1 뉴스에서 집중 보도한 '원주 유흥업소 여종업원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특수폭행과 강요 등 16가지 혐의로 기소된 자매 포주 중 동생 49살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언니 52살 B씨에게는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서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데 이어 당심에서도 피해자들과 추가로 합의해 처벌 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자매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 넘게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상습 폭행하고 개사료를 먹이거나 몸에 쇠사슬을 채워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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