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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권 지역소멸 속도 심각..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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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걱정인데요.

특히 상황이 심각한 강원남부권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는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지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횡성과 정선, 평창, 영월이 올해 지방소멸위험지수 고위험지역으로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소멸 진입지역에서 한 단계 악화된 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비해 청년층이 빠르게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구 감소 가속화로 학교에서도 신입생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다 보니 학교 통폐합도 검토 대상입니다.

평창 미탄중은 평창중과 통·폐합이 거론되고, 영월 상동고도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투입해 인구 감소를 막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은 인구감소 공동대응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19개의 사업 유형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문화관광 개발이 6건을 차지합니다./

관광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을 노리겠다는 겁니다.

효과는 있을까.

전문가들은 인구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전화INT▶
"특히 전입과 전출의 차이가 20대에서는 직업이 월등하게 높은 숫자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원인인 일자리 등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이 더 시급하지만, 마땅한 대책도 없습니다.

정부 차원의 거시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윱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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