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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태권도 수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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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3개월 간 춘천시와 연맹 측이 실무협상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확정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 나선 춘천시에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현장음/
"세계태권도연맹은 (우선 협상대상자로)춘천시를 선정했습니다."

경쟁을 벌인 김포시가 공항과 교통 접근성 등에서 춘천보다 강점을 보였지만,

세계태권도연맹은 우선 협상 대상으로 춘천시를 선택했습니다.

춘천은 호수 등 최고의 경관을 갖춘 데다, 오는 8월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개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가장 중요했던 것은 춘천 시민들의 본부 유치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습니다. 보시다시피 주변 풍경이라든가 호수와 또 주변의 체육시설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들이..."

강원도와 춘천시는 물론 시민들까지 유치 열기에 힘을 실어준 점도 보탬이 됐습니다.

앞으로 연맹 측은 춘천시와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조성될 연맹 본부에 대한 실무협상을 벌이고, 오는 8월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한 이변은 없을 전망입니다.

◀브릿지▶
"지금 보이는 바로 이곳에 오는 2026년까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200여개 회원국과 수련생 1억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체육연맹 조직인 만큼,

본부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각종 국제회의 유치는 물론 세계어린이태권도 선수권대회와 아카데미 교육 사업 등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춘천이 앞으로 태권도를 통해서 각종 회의 경기 또 교류를 통해서 시가 국제화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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